고구려 본기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제 28대 보장왕 (12)

상 상 2012. 3. 17. 18:25

< 제1차 고구려 당 전쟁, 당태종의 침입⑨ >

 

황제가 요수를 건너자 다리를 걷어치워 사졸들의 마음을 굳게 하고, 마수산(馬首山)에 진을 쳤다.

[그리고] 강하왕(江夏王) 도종에게 위로하여 선물을 내리고,

마문거는 승진시켜 중랑장을 삼았으며, 장군예는 목을 베었다.

 

황제가 몸소 수백 명의 기병을 거느리고 요동성 아래에 이르러,

사졸들이 흙을 져서 해자를 메우는 것을 보고 가장 무거운 짐을 나누어 말 위에 얹으니, 시종관들이 다투어 흙을 져다 성 밑에 놓았다.

 

이세적이 요동성을 공격하기를 밤낮으로 쉬지 않고 12일 동안이나 계속하였다.

황제가 정예군을 이끌고 와서 합세하여 그 성을 수백 겹으로 포위하니 북소리와 고함소리가 천지를 진동하였다.

 

성 안에는 주몽의 사당[朱蒙祠]이 있고 사당에는 쇠사슬로 만든 갑옷과 날카로운 창이 있었는데,

망령되게 말하기를 전연(前燕) 시대에 하늘이 내려준 것이라고 하였다.

바야흐로 포위가 급해지자 미녀를 치장하여 여신으로 만들어 놓고, 무당이 말하기를 주몽이 기뻐하니 성은 꼭 안전할 것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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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국사기 원본 출처: http://koreandb.nate.com/history/saki/

 

2. 해설 및 분석:

1) 요동성은 지원군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홀로 분투합니다.

 

2) 당태종은 요수를 건너고 고구려 지원군 전투에 대한 논공행상을 하여

도종에게는 선물을 주고, 마문거는 승진시키고, 패배한 장군예는 목을 벱니다.

 

3) 당태종의 본진이 도착하여 본격적인 요동성 공격이 시작됩니다.

4) 선발대인 이세적과 본진인 당태종이 합세하여 요동성을 수백 겹 포위합니다.

5) 요동성 안에서는 미녀를 치장하여 여신으로 만들어 놓고 주몽이 기뻐하니 성은 꼭 안전할 것이라고 민심을 안정 시킵니다.

 

6) 오늘 기사도 구당서 및 신당서를 추려 재단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