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고구려 당 전쟁, 당태종의 침입⑤
[황제가] 또 말하였다.
“예전에 수나라 양제는 부하들에게 잔인하고 포악하였는데,
고구려 왕은 그 백성들을 인자하게 사랑하였다. 반란을 생각하는 군사로써,
편안하고 화목한 백성들을 쳤기 때문에 성공할 수 없었다.
지금 대략 말해서, 필승의 길은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는 큰 것으로써 작은 것을 치는 것이고,
둘째는 순리로써 반역을 치는 것이고,
셋째는 다스려진 형세로써 어지러운 틈을 타는 것이고,
넷째는 편안함으로써 피로한 것에 대적하는 것이고,
다섯째는 기쁨으로 원망에 맞서는 것이다.
어찌 이기지 못할 것을 두려워 할 것이냐?
백성들에게 포고하니 의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이로써 무릇 숙사, 공급, 설비의 기구를 줄인 것이 태반이었다.
여러 군대와 신라, 백제, 해(奚), 거란에 명령하여 길을 나누어 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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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국사기 원본 출처: http://koreandb.nate.com/history/saki/
2. 해설 및 분석:
1) 여기도 보장왕 3년(644년) 11월 낙양에서 당태종이 한 일입니다.
2) 삼국사기 본문과 같은 기록이 신당서 동이열전에 나오는데, 그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짐(朕)이 반드시 승리를 거둘 조건이 다섯이 있다.
우리의 대(大)로써 저들의 서(小)를 치고,
우리의 순(順)으로써 저들의 역(逆)을 치며,
우리의 안(安)으로써 저들의 난(亂)을 치고,
우리의 일(逸)로써 저들의 노(勞)를 치고,
우리의 열(悅)로써 저들의 원(怨)을 치고 있다.
어찌 이기지 못할 것을 걱정하겠는가!” 하였다.
또 거란(契丹)· 해(奚)· 신라(新羅)· 백제(百濟)의 여러 군장(君長)의 군사를 징발하여 모이게 하였다.
3) 수양제는 패배하였지만 그 원인이 있었던 것이고, 당태종 자기는 고구려를 이길 수 있다고 자신만만 합니다.
그러면서 무슨 합리적이라는 그럴듯한 분석과 이유를 대고 있습니다.
즉, 당태종 이세민은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별의 별 말을 다하고, 온갖 호언은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비참한 패배로 개쫒기듯 쫒기웁니다.
큰소리 뻥뻥치던 꼴은 어디로 갔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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