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본기

광개토왕비문 번역문 비교(2)

상 상 2012. 1. 10. 18:39

< 17세손 기사 >

 

1) 남한 해석문(노태돈, 서울대)

 

옛적 시조(始祖) 추모왕(鄒牟王)이...(중략)......

유명(遺命)을 이어받은 세자(世子) 유류왕(儒留王)은 도(道)로서 나라를 잘 다스렸고,

대주류왕(大朱留王)은 왕업(王業)을 계승하여 발전시키었다.

17세손(世孫)에 이르러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

(판독문:...顧命世子儒留王以道興治大朱留王紹承基業遝至十七世孫國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2) 북한 해석문(북한 사회과학원)

 

옛적 시조 추모왕이...(중략).......

세자 유류왕에게 유언으로 지시하여 도리로써 잘 다스리도록 하였다.

대주류왕은 나라의 기초를 이어받았고

17세손인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에게 미치게 되었다.

(판독문:...顧命世子儒留王以道興治大朱留王紹承基業遝至十七世孫國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3) 해설

 

① 광개토왕비문의 첫째 부분은 광개토왕이 누구인지 개괄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시조가 누구고, 2대는 누구이며, 3대는 누구이다. ...이렇게 해서 광개토왕은 시조로부터 몇 세손(世孫)이다.

즉 광개토왕의 위치를 말하고 있다.

 

② 북한의 해석문을 보면 광개토왕이 시조로부터 17세손이라는 것을 명백히 하고 있다.

북한 해석문의 출처인 ‘광개토왕릉비문연구’(북한 사회과학원, 도서출판 중심 펴냄, 2001년 5월 18일 발행)의 해설을 봐도

“광개토왕릉비에 의하면 광개토왕은 시조 추모(동명)왕의 17대 손 이지만 현존《삼국사기》에 따르면

그는 제12대 손(유류왕으로부터) 으로밖에 되지 않는다....이렇게 된 것은 ...고구려의 역사적 지위와 역할을 깎아 내리려고 책동”

이라고 함으로써 광개토왕비문의 17세 손(孫) 기록이 고구려 역사를 축소한 명백한 증거라고 하고 있다.

 

③ 그러나 노태돈을 비롯한 남한의 주류 사학자들은‘17세 손이 어느 왕을 기점으로 어떤 기준에 의해 계산한 것이냐’가 문제라고

하면서 ‘대주류왕(大朱留王)을 동명왕의 1세손으로 치고 그 다음 왕들을 차례로 계산하면 19대 광개토왕이 17세손이 된다’느니,

‘대주류왕(大朱留王)을 기준으로 하여 왕 대수(代數)를 세수(世數)로 치면, 광개토왕은 대주류왕의 17세손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느니 하고 있다.

 

첫 번째 주장은 그야말로 말도 않되는 어거지로 시조 추모왕(주몽)부터 계산해도 19대 광개토왕이 13세손(유리왕으로부터는 12세손)

밖에 않되는데 제3대 왕인 대주류왕(대무신왕)부터 계산하면 11세손(또는 10세손)이 되지 어떻게 17세손이 되는가? 개가 웃을 일이다

 

두 번째 주장도 엉터리인 것이 왕의 대수(代數)를 세손(世孫)으로 칠 수 없기 때문이다.

왕의 대수와 시조 왕의 몇 대 손(세손)은 명백히 다르기 때문이다.

 

조선조 세조의 예를 들어보자 세조는 왕의 대수로 보면 조선조의 일곱 번째 왕 즉, 7대 왕(7代 王)이다.

그러나 몇 세손(世孫)인지 따져보면 태조 이성계의 4세손(世孫)이다.

이렇게 왕의 대수(代數)와 세손(世孫)을 계산하는 세수(世數)는 명백하기 다르다.

 

그런데도 ‘왕 대수(代數)를 세수(世數)로 친다’고 하는 제멋대로의 거짓말을 버젓이 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논의의 촛점을 흐리게 해놓은 다음, 사람들을 헷갈리게 이말저말을 지껄여 사람들을 속이는 것이다.

그래놓고 은근슬쩍 ‘대주류왕(大朱留王)을 기준으로 하여 왕 대수(代數)를 세수(世數)로 치면,

광개토왕은 대주류왕의 17세손이 된다고 볼 수 있다.’라고 하여

광개토왕비에 명백히 있는 고구려 역사의 축소 증거도, 축소의 증거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광개토왕비문에 명백히 시조는 누구이고, 2대는 누구이며, 3대는 누구이다.

...(중략: 이렇게 이렇게 해서)...17세 손 광개토왕까지 이르렀다

(遝至十七世孫國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답지 17세손 국강상 광개토 경평안 호태왕)라고 쓰여있다.

그런데도 저 모양으로 버젓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주장이 한국의 정설로 되어 있으며, 그것을 옹호하는 자들이 한국 사학계의 최고 권위가 되어 있는

일제 식민지 사학자의 후예라는 것이다.

 

17세손 문제와 같이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이리저리 말을 돌려, 말장난으로 역사를 왜곡하는데,

증거가 명백하지 못한 부분의 역사는 말을 해 무엇하랴...

일제 식민지 사학의 개들에 의해 왜곡되고 뒤바뀐 우리역사가 얼마나 많은지 알수 없을 정도이다....

 

하루빨리 친일 매국노들을 없애야 한다.

아직도 역사학계에는 버젓이 일제의 앞잡이들이 살아있고, 우리는 이들을 하루빨리 쓸어 버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