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본기

삼국사기와 동명왕편의 비교- 3

상 상 2011. 10. 20. 07:54

 

내용 3: 주몽의 탄생과 어린시절

삼국사기(동명성왕 본기)

구삼국사,舊三國史(동국이상국집 동명왕편)

금와는 이상하게 여겨서 방 안에 가두어 두었는데, 햇빛에 비취어 [유화는] 몸을 당겨 피하였으나 햇빛이 또 좇아와 비쳤다. 그래서 임신을 하여 알 하나를 낳았는데 크기가 다섯 되쯤 되었다. 왕[금와]은 알을 버려 개, 돼지에게 주었으나 모두 먹지 않았다. 또 길 가운데에 버렸으나 소나 말이 피하였다. 후에 들판에 버렸더니 새가 날개로 덮어 주었다. 왕은 [알을] 쪼개려고 하였으나 깨뜨리지 못하고 마침내 그 어머니에게 돌려 주었다. 그 어머니가 물건으로 싸서 따뜻한 곳에 두었더니, 한 사내 아이가 껍질을 깨고 나왔는데 골격과 외모가 빼어나고 기이하였다.

 

나이가 겨우 일곱 살이었을 때에 남달리 뛰어나 스스로 활과 화살을 만들어 쏘면 백발백중이었다.

 

부여의 속어에 활 잘 쏘는 것을

주몽(朱蒙)이라고 하였으므로

이것으로 이름을 삼았다.

 

 

왕이 해모수의 왕비인 것을 알고 / 王知慕漱妃

이내 별궁에 두었다 / 仍以別宮置

해를 품고 주몽을 낳았으니 / 懷日生朱蒙

이해가 계해년이었다 / 是歲歲在癸

골상이 참으로 기이하고 / 骨表諒最奇

우는 소리가 또한 심히 컸다 / 啼聲亦甚偉

처음에 되만한 알을 낳으니 / 初生卵如升

보는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 觀者皆驚悸

왕이 상서롭지 못하다 / 王以爲不祥

이것이 어찌 사람의 종류인가 하고 / 此豈人之類

마구간 속에 두었더니 / 置之馬牧中

여러 말들이 모두 밟지 않고 / 群馬皆不履

깊은 산 속에 버렸더니 / 棄之深山中

온갖 짐승이 모두 옹위하였다 / 百獸皆擁衛

 

왕이 천제 아들의 비(妃)인 것을 알고 별궁(別宮)에 두었더니

그 여자의 품안에 해가 비치자 이어 임신하여 신작(神雀) 4년 계해년 여름 4월에

주몽(朱蒙)을 낳았는데 우는 소리가 매우 크고 골상이 영특하고 기이하였다.

처음 낳을 때에 좌편 겨드랑이로 알 하나를 낳았는데 크기가 닷되[五升]들이 만하였다.

왕이 괴이하게 여겨 말하기를, “사람이 새알을 낳았으니 상서롭지 못하다.”하고, 사람을 시켜 마구간에 두었더니 여러 말들이 밟지 않고, 깊은 산에 버렸더니 모든 짐승이

호위하고 구름 끼고 음침한 날에도 알 위에 항상 햇빛이 있었다. 왕이 알을 도로 가져다가 어미에게 보내어 기르게 하였더니,

알이 마침내 갈라져서 한 사내 아이를 얻었는데 낳은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아서

언어가 모두 정확하였다.

 

어미가 우선 받아서 기르니 / 母姑擧而養

한 달이 되면서 말하기 시작하였다 / 經月言語始

스스로 말하되 파리가 눈을 빨아서 / 自言蠅噆目

누워도 편안히 잘 수 없다 하였다 / 臥不能安睡

어머니가 활과 화살을 만들어 주니 / 母爲作弓矢

그 활이 빗나가는 법이 없었다 / 其弓不虛掎

 

어머니에게,

“파리들이 눈을 빨아서 잘 수가 없으니 어머니는 나를 위하여 활과 화살을

만들어 주오”하였다. 그 어머니가 댓가지로 활과 화살을 만들어 주니 스스로 물레 위의 파리를 쏘는데 화살을 쏘는 족족 맞혔다.

 

부여(扶餘)에서 활 잘 쏘는 것을 주몽(朱蒙)이라고들 한다.

 

내용 3「주몽의 탄생과 어린시절」의 비교

1) 삼국사기의 이 부분은 위서 열전 고구려전에 있는 앞부분을 근간으로 편집한 것입니다.

 

2) 삼국사기를 볼수 있는 싸이트: http://koreandb.nate.com/history/saki/

   동명왕편을 볼수 있는 싸이트: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종합DB http://db.itkc.or.kr/index.jsp?bizName=MK

   위서를 볼수 있는 싸이트: http://db.history.go.kr/url.jsp?ID=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