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 외환거래 규모 하루 4조달러

상 상 2011. 10. 4. 07:53

출처: 디지털타임스 | 길재식 | 입력 2010.09.01 18:40

 

세계 외환시장 거래규모가 하루 4조달러로 3년새 20% 증가했다.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규모도 하루 2조1000억달러로 2007년 대비 24% 증가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IS의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사유품 시장 거래규모'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중 세계 외환시장의 총 거래규모는 일평균 3조9810억달러로 이중 현물환 거래는 1조4900억달러,

외환관련 상품은 2조4900억달러를 기록해 각각 48%, 7%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품별로는 여전히 외환스왑이 1조7650억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외환 시장 거래가 증가한 것은 헤지펀드, 연기금 및 보험사 등 기타 금융기관의 거래가 활발해 진데 기인한다.

거래 주체별로는 기타 금융기관 거래 비중(40%)이 사상 처음으로 은행간 거래 비중(39%)을 앞질렀다.

또 비거주자와의 대외 거래비중은 65%를 기록, 외환시장 거래의 글로벌화가 진전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통화별로는 미달러화 거래비중이 84.9%로 유로화 출범 이후 소폭 하락했고,

유로화와 엔화는 각각 39.1%, 19%를 기록해 비중이 상승했다. 특히 원화를 포함한 신흥시장국 통화의 거래비중이

14%를 기록 2007년 12% 대비 소폭 상승했다.

국가별 비중은 영국 36.7%, 미국 17.9%, 일본 6.2%, 싱가포르 5.3%, 스위스 5.2% 순이었으며

한국은 53개국 중 13위로 3년 전에 비해 5단계 상승했다.

 

세계 장외금리파생상품 시장 거래규모도 하루 2조830억달러로 3년새 24% 증가했고,

이는 선도금리계약이 일평균 6010억달러를 넘어 3년 전에 비해 132% 증가한데 기인한다.

통화별 거래규모는 유로화, 미달러화, 영국 파운드와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비중은 영국 45.8%, 미국 23.8%, 프랑스 7.2%, 일본 3.3% 순이었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환거래규모는 하루 4389억달러로 3년 전에 비해 24% 증가해 세계 외환 시장 증가율 20%를

상회했다.

우리나라 외환거래 규모는 러시아, 인도, 중국, 대만, 멕시코 등 신흥시장국 뿐만 아니라

룩셈부르크, 벨기에, 이탈리아 등 일부 선진국보다 큰 수준을 기록했다.

장외 금리파생상품 거래규모는 하루 107억달러로 3년 새 99% 상승했다.

이는 금리 위험 헤지를 위한 금리스왑 거래가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0.4%였고,

국가별 순위는 17위를 기록해 2단계 상승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