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史上(고사상) 이두문 명사 해석법
: 옛 사서상에 나오는 이두문 명사 해석법
3) 전명(前名)의 소증(遡證)이니,
: 옛 이름(前名-전명)을 찾아 그것을 근거로 이두문을 해석하는 방법이니,
이를테면 황해도 문화현(文化縣)의 구월산(九月山)을 단군의 아사달(阿斯達)이라 하고,
해자(解字: 해석 하는 글자)가 가로되,
아사(阿斯)는 아홉이요,
달(達)은 달(月)이니
구월(九月)의 뜻이라 하나,
阿斯(아사)를 앗, 엇, 옷, 웃 혹은 아쓰, 어쓰, 오쓰, 우쓰 등으로 읽을 수 있으나
아홉으로는 읽을 수 없으며
達(달)의 음은“대”이니 “대”는 산령(山嶺: 산 고개)의 뜻이니
청주(淸州)의 상당산(上黨山)을 “것대”라 칭하는 류(종류)니,
삼국사기 지리지에 난산(蘭山)의 옛 이름(古名)이 석대(昔達)요
청산(靑山)의 옛 이름(고명)이 가지대(加支達)이요,
송산(松山)의 옛 이름(고명)이 부사대(扶斯達)이니,
阿斯達(아사달)의 達(달)도 그와 같이 음은 “대”요,
뜻은 산령(山嶺: 산 고개)이니
달(月)의 뜻으로 풀이(解-해)함이 불가하며,
구월산의 옛 이름(고명)은 궁홀(弓忽)이요,
궁홀의 별명은 검모현(劍牟縣) 혹 궁모현(窮牟縣)이니,
세가지 이름을 합하여 보면 궁홀(弓忽)은 “굼골”로 읽을지니,
고구려 말엽에 의병대장 검모잠(劍牟岑)이 의병을 일으켜 당나라와 싸우던 곳이며,
“굼골”의 명산(名山)인 고로 “굼골산”이라 함이니,
마치 금강산이 “개골”에 있는 산(山)인 고로 “개골산”이라 한 류(類: 종류)이거늘,
이제 굼골을 구월로 와전하고 구월을 아사달로 위증하여
단군의 후예가 구월산으로 도읍을 옮긴(移都-이도) 것처럼, 사실을 위조하였으나,
이는 신라 경덕왕이 북방 주와 군명을 옮기고 따라서 고적까지 옮길 때에 만든 것이요
사실(史實)이 아니니라.
북부여(北夫餘)의 옛 이름(고명)이 조리비서(助利非西)요,
합이빈(哈爾賓: 하얼빈)의 옛 이름(고명)이 비서갑(非西岬)이라.
속어에 팔월 추석을 가우절이라 하고 삼국사기에는 가배절(嘉俳節)이라 하였으니,
비(非), 배(俳) 등의 글자가 옛 음(古音)에“우”임이 명백하니
비서(非西)와 아사(阿斯)가 음이 서로 가까울(상근-相近) 뿐더러
단군 후예인 해부루는 합이빈(하얼빈)에서 동쪽으로 옮겨(동천하여) 동부여가 되며
해모수는 합이빈(하얼빈)에서 굴기(堀起: 우뚝 일어남)하여 북부여가 되었은즉,
아사달은 곧 비서갑(非西岬)이니,
지금의 합이빈(하얼빈) 완달산(完達山)이 그 옛 땅(유지-遺地)이 될지니라.
이상은 그 부(父: 아버지)나 조(祖: 할아버지)의 성씨를 얻으면
그 자손된 그 사람(기인-其人)의 성씨도 자연 알게 되듯이
본명사의 발생한 지방이 모호하거든 그 옛 이름(고명)을 찾아
진짜와 가짜(眞假-진가)를 아는 류(종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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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본출처: 조선사연구초(인터넷 판 - 위키문헌)
http://ko.wikisource.org/wiki/%EC%A1%B0%EC%84%A0%EC%82%AC_%EC%97%B0%EA%B5%AC_%EC%B4%88
2) 참고문헌: 조선상고문화사(외), 비봉출판사, 2008년판
* 조선사 연구 초(朝鮮史硏究草), <저자: 신채호>
가. 고사상(古史上) 이두문 명사 해석법
나. 삼국사기(三國史記) 중 동서(東西) 양자(兩字)의 상환(相換) 고증(考證)
다. 삼국지 동이열전 교정
라. 평양 패수고
마. 전후 삼한고(前後 三韓考)
바. 조선역사상 일(一)천년래 제일 대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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