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년 (AD 376) : 백제의 북쪽 변경을 침략하였다.
[번역문]
6년(376) 겨울 11월에 백제의 북쪽 변경을 침략하였다.
7 년 (AD 377) : 눈은 내리지 않고 천둥이 쳤다.
[번역문]
7년(377) 겨울 10월에 눈은 내리지 않고 천둥이 쳤다. 백성들이 전염병에 걸렸다.
백제가 군사 3만 명을 거느리고 평양성을 침공해 왔다.
11월에 남쪽으로 백제를 정벌하였다.
사신을 부(苻)씨의 진나라에 보내 조공하였다.
8 년 (AD 378) : 가뭄이 들어 백성들이 굶주렸다.
[번역문]
8년(378)에 가뭄이 들었다. 백성들이 굶주려서 서로 잡아먹었다.
가을 9월에 거란(契丹)이 북쪽 변경을 침범하여 여덟 부락을 빼앗았다.
13 년 (AD 383) : 가을 9월에 살별이 서북쪽에 나타났다.
[번역문]
13년(383) 가을 9월에 살별[星孛]이 서북쪽에 나타났다.
14 년 (AD 384) : 왕이 죽어 소수림에 장사지내고
[번역문]
14년(384) 겨울 11월에 왕이 죽었다.
소수림(小獸林)에 장사지내고, 왕호를 소수림왕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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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국사기 원본 출처: http://koreandb.nate.com/history/saki/
2. 해설 및 분석:
1) 소수림왕 6년(376) 북쪽으로는 전진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나가지 못하니, 남쪽으로 백제를 치고 있습니다.
백제는 형제국인데도 이렇게 되고 있습니다. 이해에 부견의 전진은 화북을 완전히 통일합니다.
2) 소수림왕 7년(377)에도 백제와는 싸우고 전진과는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때에 신라도 사신을 보냅니다.
3) 소수림왕 8년(378) 우리역사에 처음 거란(契丹)이 등장합니다.
4) 소수림왕이 죽을 때 소수림(小獸林)에 장사지냈다고 해서, 왕호를 소수림왕이라고 합니다.
(장사지낸 곳의 이름을 따서 왕호로 삼습니다. 장사지낸 곳의 이름을 따서 왕호를 삼는 것은
이제 고구려의 전통입니다. 이러한 풍습은 제4대 민중왕 때부터 시작되어, 5대 모본왕, 9대 고국천왕으로 점철 되다가
12대 중천왕에서 부터는 13대 서천왕, 14대 봉상왕, 15대 미천왕, 16대 고국원왕 17대 소수림왕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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