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위그선 취항

상 상 2011. 5. 3. 11:08

제주-군산ㆍ여수ㆍ완도 위그선 운항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도와 전북 군산, 전남 완도ㆍ여수를 오가는 새로운 뱃길이 열린다.


제주도는 전북 ㈜오션익스프레스가 오는

10월부터 제주∼군산 노선에 50인승 위그선(50t급)을 운항하기 위해

이달부터 시험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오션익스프레스는 지난 2월 군산해양항만청으로부터 위그선 운항에 따른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았다.

상업적인 위그선 운항은 세계에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위그선 2척을 군산 비응항과 제주시 애월항 노선(길이 320㎞)에 투입해 하루 4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이 노선의 운항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이고, 요금은 4만∼5만원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션익스프레스는 이어 내년 2월 제주 애월항∼전남 여수항 노선(길이 220㎞)에

50인승 위그선(50t급) 3척을 투입해 하루 3차례 운항키로 하고 지난 4월 면허를 받았다.

위그선은 이 구간을 1시간 10분에 주파한다.

 

서울 ㈜한일고속도 내년 3월 제주 애월항∼전남 완도 노선(길이 112㎞)에

50인승 위그선(50t급) 1척을 투입, 하루 3차례 운항하려고 지난달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받았다.

운항 시간은 40분이다.

 

위그선(Wig Ship)은 바다 위를 1∼5m 높이에서 시속 180∼250㎞로 순항하는 해상교통 수단으로,

좀처럼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료 소모량도 고속선과 항공기보다 적어 경제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장애물 감시 적외선 카메라와 고성능 레이더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춰

전방 10km 이상의 거리에서 물체를 파악하고 회피 또는 감속 운행이 가능해

비행기나 다른 선박보다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김창선 해양개발과장은 "위그선이 취항하면 해상 여객 운송시간이 크게 줄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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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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