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본기

고구려 제10대 산상왕 본기- 4

상 상 2011. 12. 8. 18:13

2 년 (AD 198) : 봄 2월에 환도성(丸都城)을 쌓았다

[번역문]

2년(198) 봄 2월에 환도성(丸都城)을 쌓았다.

여름 4월에 나라 안의 두 가지 사형죄 이하의 죄수들을 사면하였다.

 

3 년 (AD 199) : 가을 9월에 왕은 질양에서 사냥하였다.

[번역문]

3년(199) 가을 9월에 왕은 질양에서 사냥하였다.

 

7 년 (AD 203) : 아들이 없었으므로 산천에 기도하였다.

[번역문]

7년(203) 봄 3월에 왕은 아들이 없었으므로 산천에 기도하였다.

이 달 15일 밤에 꿈에서 하늘이 말하기를 “내가 너의 소후(小后)로 아들을 낳게 할 것이니 염려하지 말라.”고 하였다.

 

왕은 깨어 여러 신하들에게

“꿈에 하늘이 나에게 이와 같이 간곡하게 말했는데 소후가 없으니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다.

[을]파소가 “하늘의 명령은 헤아릴 수 없으니 왕께서는 기다리십시오.”라고 대답하였다.

 

가을 8월에 국상 을파소가 죽어, 나라 사람들이 통곡하였다.

왕은 고우루(高優婁)를 국상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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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국사기 원본 출처: http://koreandb.nate.com/history/saki/

 

2. 해설 및 분석:

 

1) 오늘은 중요한 기사가 없습니다

산상왕 2년(서기 198년) 봄 2월에 환도성을 쌓았다는 이야기,

산상왕 7년(서기 203년) 고구려 최고의 재상이라고 불리우는 을파소가 죽었다는 이야기, 이정도입니다.

 

2)‘고우루(高優婁)를 국상(國相)으로 삼았다’는 기사에서 국상(國相)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고구려에 3정승이 있는데 대보(大輔), 좌보(左補), 우보(右輔)입니다.

국상(國相)은 바로 대보(大輔)로써, 군사와 국정을 보살피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 신하 중 최고의 지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