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中 무인기로 韓이어도 감시

상 상 2012. 9. 24. 18:08

 

출처: 매일경제, 기사입력 2012.09.24 17:22:02 | 최종수정 2012.09.24 17:27:25

 

中·日갈등 한국에 불똥

 

중국과 일본 간 국경분쟁 불똥이 우리나라 이어도에까지 튀고 있다. 중국은 2015년까지 한국 이어도를 포함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등에 대한 무인 감시ㆍ감측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같은 시도는 센카쿠 분쟁을 빌미로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며 한국과도 마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중국 대중일보에 따르면 위칭쑹 중국 국가해양국 해역관리사 사장은 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 기간에 연안 각 성에 무인기를 활용한 종합 감시ㆍ감측 기지 건설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위칭쑹 사장이 대상 지역으로 밝힌 곳은 이어도(중국명 쑤옌자오), 댜오위다오, 남중국해 시사ㆍ중사ㆍ난사군도 등 자국이 주장하는 관할 해역이 망라됐다. 중국은 앞서 23일 장쑤성 롄윈항에서 그동안 실시한 무인기 감시ㆍ감측 시험운영에 대한 검수심사를 통과시켰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센카쿠에서 엿새 만에 다시 해양감시선 2척과 어업감시선 1척 등 감시선 총 3척을 12해리(일본이 자국 영해로 주장하는) 안으로 진입시켰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센카쿠 열도 구바섬 영해 안에 중국 해양감시선 2척이 진입했다. 오전 10시 40분에는 어업감시선 `위정310`호가 다이쇼섬 북서쪽에서 영해로 진입했다가 50분 만에 빠져나갔다.

 

중국 감시선이 일본 측 센카쿠 영해에 진입한 것은 지난 18일에 이어 엿새 만이다.

 

[베이징 = 정혁훈 특파원 / 도쿄 = 임상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