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삼한은 곧 삼조선
전삼한(前三韓)의 역사를 말하려면 먼저 조선이란 의의와 삼조선의 내력을 밝힐 필요가 있다.
1) 조선에 대하여
김학봉의 朝日鮮明(아침 해가 선명하다),
여지승람의 東表日出(동쪽 땅위로 해가 솟는다.),
안순암의 鮮卑山東(선비산 동쪽) 등 각종의 해석이 있으나,
이는 곧, 가운데 서울(中京)의 뜻인 가우리로 이름을 지은 고려(高麗)를
산고수려(山高水麗)의 뜻으로 해석한 것 같은
후세 글하는 사람이
억지로 같다 붙인 뜻이지 본래의 뜻이 아니다.
관자에 八千里之發朝鮮(팔천리의 발조선), 發朝鮮不朝(발조선 부조?),
發朝鮮之文皮(발조선의 문피)의 등의 말이 있고,
사기와 대대례(大戴禮)에 있는 발숙신(發肅愼)이 곧 발조선(發朝鮮)인 동시에
조선과 숙신의 동일한 명사가 두가지로 번역된 것이 명백한데,
견륭제의 만주원류고에 숙신의 본음을 주신(珠申)이라 하였으니,
그러면 조선의 음도 주신이요 관할지경의 뜻이 됨이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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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삼한(前三韓)이 삼조선(三朝鮮)이라는 말은 잘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1) 원본출처: 조선사연구초(인터넷 판 - 위키문헌)
http://ko.wikisource.org/wiki/%EC%A1%B0%EC%84%A0%EC%82%AC_%EC%97%B0%EA%B5%AC_%EC%B4%88
2) 참고문헌: 조선상고문화사(외), 비봉출판사, 2008년판
3) 지금 올리는 ‘전후 삼한고’는 ‘조선사연구초’ 안에 있는 글임
* 조선사 연구 초(朝鮮史硏究草), <저자: 신채호>
가. 고사상(古史上) 이두문 명사 해석법
나. 삼국사기(三國史記) 중 동서(東西) 양자(兩字)의 상환(相換) 고증(考證)
다. 삼국지 동이열전 교정
라. 평양 패수고
마. 전후 삼한고(前後 三韓考)
바. 조선역사상 일(一)천년래 제일 대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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