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배(拜)와‘삼았다(以~爲~)’는 것의 실체14(남제서 토욕혼전에서 알수 있는 사실)

상 상 2013. 4. 19. 17:42

 

고구려와 중국의 관계-91(북위때)

 

차례

Ⅰ. 조공

Ⅱ. 책봉

Ⅲ. 배(拜)와 삼았다(以~爲~)

    1. 북량

    2. 토욕혼

 

 

2. 토욕혼

1) 토욕혼의 왕위계승

2) 토욕혼의 역사①(약사)

3) 토욕혼의 역사②(위서 토욕혼전)

4) 토욕혼과 북위의 논쟁(위서 토욕혼전)

5) 토욕혼의 정벌기사에서 알수 있는 점

6) 토욕혼의 역사③(남제서 하남전)

7) 남제서 토욕혼전에서 알수 있는 사실

 

 

7) 남제서 토욕혼전에서 알수 있는 사실

 

토욕혼의 군주 휴류무는 남제의 사신에게 먼저 절을 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이것은 유송이나 남제가 토욕혼 군주를 왕으로 삼았다거나 심지어 왕으로 (책)봉했다는 것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토욕혼과 유송 및 남제가 상하관계가 아니라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는 말이다.

 

왕으로 삼았다는 말은 정확하게‘왕이라고 하였다’이니 별 문제가 되지 않는데

왕으로 (책)봉했다는 것은 상하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왕으로 (책)봉했다는 것도 사실은 상하관계가 아님을 여기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사실 봉했다는 것은 당신이 현재 차지하고 있는 영토는 당신의 땅임을 인정한다는 뜻이었음 -

토욕혼은 다른 먼 곳에서 현재의 영토로 온 사람들이기 때문)

 

만약에 남제가 토욕혼 왕을 책봉했다면 남제와 토욕혼은 상하관계이고

남제의 사신은 황제를 대신하여 온 사람이니 토욕혼의 왕이 먼저 절을 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토욕혼의 군주 휴류뮤는 남제의 사신에게 먼저 절을 하라고 함으로써

자기가 우위에 있고 남제의 사신이 아래에 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행위는 적어도 토욕혼의 군주가 남제의 황제 보다 아래에 있지 않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며

토욕혼 군주와 남제의 군주가 동등한 위치에 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와같은 기록이 보여주듯이

타국의 군주를 왕으로 삼았다거나, 작위를 주어 왕이라고 하였다(배하였다)거나, 심지어 왕으로 (책)봉했다는 기록도

동등한 위치에서 동맹을 맺은 것임을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다.

 

토욕혼의 군주 휴류무는 남제의 사신이 끝까지 절을 하지 않자 죽여버림으로써

토욕혼의 군주는 남제와 동등함을 끝까지 행동으로 증명하고 있다.

이에따라 토욕혼과 남제의 동맹도, 국교도 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