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와 당의 관계-359, 나당전쟁 이후의 당나라-204, 8. 황소의 난-30)
통일신라와 당의 관계-359, 나당전쟁 이후의 당나라-204, 8. 황소의 난-30)
차례
가. 관련 사료
1. 구당서 토번전(상)
2. 구당서 토번전(하)
3. 신당서 토번전
4. 구당서 돌궐전
5. 신당서 돌궐전
6. 구당서 측천본기
7. 신당서 측천본기
8. 구당서 거란전
9. 신당서 거란전
10. 구당서 발해전
11. 신당서 발해전
12. 구당서 숙종본기
13. 구당서 회홀전
14. 신당서 회골전
15. 구당서 남조전
16. 신당서 남조전
17. 구당서 신라전
18. 신당서 신라전
19. 삼국사기 신라본기
나. 나당전쟁 이후의 당나라
1. 이진충의 난 이전
2. 이진충의 난
3. 돌궐족 묵철의 침공
4. 안사의 난
5. 토번의 침공
6. 토번의 침공 이후
7. 민란의 발생과 남조의 침공
8. 황소의 난
9. 절도사의 시대
10. 당의 멸망
다. 통일신라와 당
1. 통일신라 이후의 당나라 약사
2. 신구당서에 의한 통일신라와 당
3.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의한 통일신라와 당
4. 사료를 통합해서 본 통일신라와 당의 관계
나. 나당전쟁 이후의 당나라
8. 황소의 난
1) 연표(자치통감 요약을 기초로 작성)
2) 해설
2) 해설 - 10
◎ 황소 낙양 함락(880년 11월17일)
그러는 동안 황소가 낙양을 함락시켰다.(11월17일)
이에 전령자를 여, 낙, 진, 강, 동, 화의 도통으로 삼았다.
괵주가 함락되자(11월22일) 전령자의 심복 나원고를 하양절도사로 삼았다.
그리고 전령자의 무리인 환관 장승범이 신책군(금군)을 인솔하고 장안을 출발하였다(11월25일)
그러나 당시 신책군은 장안 부자들의 자식들인데, 환관에 뇌물주어 군적에 올린 자들이어서 세력을 빙자하여 성질을 부렸지 전투경험이 없었다.
그런데도 막상 출정 소식을 듣자 가난한 자들에 금과 비단을 주고 대신 출정케 하니, 무기도 제대로 못드는 완전 오합지졸이었다.
이무튼 장승범이 화주에 도착하였다(11월27일)
이때 화주 백성들 전부 화산으로 도주하여 성은 텅 비었고, 주의 창고에는 오직 먼지와 쓰레기, 쥐의 흔적만 있었지만
창고 안에는 오히려 쌀 1천여곡이 있어 군사들은 3일치 군량 가지고 떠났다.
장승범이 동관에 도착하여 막을 준비를 하였는데(12월1일)
여정파절제치도지휘사 제극양의 군대와 더불어 모두 양식이 떨어지니 싸울 생각이 없었다
황소군이 동관에 도착하여 함성 지르니 소리가 황하와 화산을 뒤흔들었다(12월1일)
제극양은 동관 밖에서 6시간 전투하다가 군사들이 굶주려 떠들다가 영채를 불지르고
무너졌으며 제극양은 동관 안으로 패주하였다.(12월1일).
이어서 황소가 동관을 공격하고 장승범이 방어전을 펼쳤다.(12월2일)
◎ 황소 동관 함락(880년 12월3일)
12월 3일 아침에 황소군이 동관을 협공하니 당군은 모두 무너졌고 장승범은 도주하여
야호천에서 봉천에서 보낸 원군 2천 군사를 만났으나 이미 늦은 것이었다.
박야와 봉상의 군대는 위교에서, 신(新)병들의 옷이 너무 좋자 불만이 폭발하여 약탈하고 황소의 향도가 되어 장안으로 진격하였다.
황소가 화주에 입성하니, 하중유후 왕중영이 황소에 투항하였다.(12월3일)
이에 당 조정은 황소를 천평절도사로 삼았다.(12월4일)
◎ 당 희종 장안 탈출(880년 12월 4일)
황소군의 장안 성내 진입 소식에 환관 전령자는 당 희종을 데리고 장안에서 빠르게 도주하니 군사들과 백성들은 부고로 들어가 금과 비단을 약탈하였다.
◎ 황소 장안 입성(880년 12월5일)
황소가 장안에 입성하였다(12월5일)
당 희종은 낙곡으로 향하고 이어서 당 희종이 서수에 도착하고(12월9일) 흥원으로 행차하여 장차 성도로 행차할 것이니 대비하라고 지시하였다.
황소는 당 종실 가운데 장안에 있는 사람들을 다 죽여서 남겨두지 아니하였다.(12월11일)
12월 12일, 황소는 비로소 궁궐에 들어갔다.
◎ 황소 제나라 건국, 황제 즉위(880년 12월13일)
12월13일 황소는 황제에 즉위하였으며 국호를 대제(大齊) 연호를 금통이라 하고 제반 관리를 임명하였다.
이즈음에 당나라 역사에 중요한 또한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뒷날 주전충이라고 불리는 주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