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월 수출 13.7%↑…반도체 수출 사상 최대

상 상 2017. 4. 3. 19:02

출처: 조선일보, 입력 : 2017.04.01 09:32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이 1년 전보다 13.7% 늘어난 48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112.3% 성장하며 반등한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다. 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한 것은 201112월 이후 53개월 만이다.

 

 

일평균 수출은 204000만 달러로 20155월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일평균 수출도 지난해 12월 반등한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13대 주력 품목 중 8개 품목의 수출이 늘어났다. 특히 반도체(75억달러), OLED(72000만달러), 화장품(45000만달러)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아세안·중국·일본·독립국가연합(CIS)·인도·중남미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아세안(845000만달러), 인도(137000만달러)는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긴장 속에서도 대중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중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0144월 이후 3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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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