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대강 물 활용 등 가뭄 대책에 2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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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11. 17:37
출처: 조선일보, 입력 : 2015.11.11 03:00
오늘 당정(黨政)회의서 확정… 공주·상주보(洑)도 가뭄지역 연결
새누리당과 정부가 4대강인 금강 공주보(洑)와 낙동강 상주보를 가뭄 지역과 연결하는 사업을 포함해 가뭄 대책으로 2000억원 안팎의 예산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정부가 가뭄 해갈을 위해 4대강에 담긴 물을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김정훈 정책위의장 주재로 11일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등과 국회에서 당정 회의를 열어 가뭄 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예산 당국과 협의 과정에서 2000억원 안팎의 사업 예산이 다소 변동될 수 있다"고 했다.
당정은 중서부 가뭄 해갈을 위해 금강 공주보와 예당저수지 간 농업용수 관로 건설 사업(31㎞)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방안을 포함해 이 사업을 조기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북 지역 가뭄 해갈을 위해 낙동강 상주보의 물을 가뭄 지역에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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