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본기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와 위서 고구려전의 관계

상 상 2015. 6. 5. 16:17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와 위서 고구려전의 관계.

 

삼국사기는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와 위서 고구려전을 인용하거나 편집한 것이다.

그럼 진정한 동명왕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와 위서 고구려전은

어떠한 관계에 있을까?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는 동국이상국집 동명왕편에 있는데 거기에는 시가 포함되어 있어

분량이 크므로 사용하기 불편하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될까?

동국이상국집 동명왕편에서 시를 제거하면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가 나온다.

그리고 시의 일부에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가 포함된 것은 단군고기로 대체하고

동국이상국집 동명왕편에 빠진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의 문장은 단군고기에서 채워 넣으면 된다.

 

이렇게 동국이상국집 동명왕편에서 시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를

추출하고 거기에 극히 일부분 단군고기로 동명왕편에 일부 시로 표현 된 것을

산문으로 고치고, 동명왕편에 빠진 문구는 채워넣은 방법으로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를 완성하여 위서 고구려전과 비교하는 방법으로 그 둘의 관계를 알아보자.

 

<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와 위서 고구려전의 비교>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

위서((魏書) 고구려전

왕이 천제 아들의 비()인 것을 알고 별궁(別宮)에 두었더니 그 여자의 품안에 해가 비치자 이어 임신하여 신작(神雀) 4년 계해년 여름 4월에 주몽(朱蒙)을 낳았는데 우는 소리가 매우 크고 골상이 영특하고 기이하였다.

주몽의 어머니는 하백(河伯)의 딸로서 부여왕(夫餘王)에게 [잡혀] 방에 갇혀 있던 중, 햇빛이 비치는 것을 몸을 돌려 피하였으나 햇빛이 다시 따라와 비추었다. 얼마 후 잉태하여

처음 낳을 때에 좌편 겨드랑이로 알 하나를 낳았는데 크기가 닷되[五升]들이 만하였다.

알 하나를 낳았는데, 크기가 닷 되()들이 만하였다.

왕이 괴이하게 여겨 말하기를, “사람이 새알을 낳았으니 상서롭지 못하다.”하고, 사람을 시켜 마구간에 두었더니 여러 말들이 밟지 않고, 깊은 산에 버렸더니 모든 짐승이 호위하고 구름 끼고 음침한 날에도 알 위에 항상 햇빛이 있었다.

부여왕이 그 알을 개에게 주었으나 개가 먹지 않았고, 돼지에게 주었으나 돼지도 먹지 않았다. 길에다 버렸으나 소나 말들이 피해 다녔다. 뒤에 들판에 버려 두었더니 뭇새가 깃털로 그 알을 감쌌다. 부여왕은 그 알을 쪼개려고 하였으나 깨뜨릴 수 없게 되자,

왕이 알을 도로 가져다가 어미에게 보내어 기르게 하였더니, 알이 마침내 갈라져서 한 사내 아이를 얻었는데

결국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고 말았다. 그 어머니가 다른 물건으로 이 알을 싸서 따뜻한 곳에 두었더니, 사내아이 하나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왔다.

낳은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아서 언어가 모두 정확하였다.

(해당 내용이 없음)

어머니에게,“파리들이 눈을 빨아서 잘 수가 없으니 어머니는 나를 위하여 활과 화살을 만들어 주오하였다. 그 어머니가 댓가지로 활과 화살을 만들어 주니 스스로 물레 위의 파리를 쏘는데 화살을 쏘는 족족 맞혔다.

(해당 내용이 없음)

부여(扶餘)에서 활 잘 쏘는 것을 주몽(朱蒙)이라고들 한다.

그가 성장하여 자()를 주몽(朱蒙)이라고 하니, 그 나라 속언(俗言)주몽이란 활을 잘 쏜다는 뜻이다.

나이가 많아지자 재능이 다 갖추어졌다. 금와왕은 아들 일곱이 있는데 항상 주몽과 함께 놀며 사냥하였다. 왕의 아들과 따르는 사람 40여 인이 겨우 사슴 한 마리를 잡았는데 주몽은 사슴을 퍽 많이 쏘아 잡았다. 왕자가 시기하여 주몽을 붙잡아 나무에 묶어 매고 사슴을 빼앗았는데, 주몽이 나무를 뽑아 버리고 갔다.

(해당 내용이 없음)

태자(太子) 대소(帶素)가 왕에게,“주몽이란 자는 신통하고 용맹한 장사여서 눈초리가 비상하니 만일 일찍 도모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환이 있을 것입니다.”하였다.

부여 사람들이 주몽은 사람의 소생(所生)이 아니기 때문에 장차 딴 뜻을 품을 것이라고 하여 그를 없애 버리자고 청하였으나,

왕이 주몽에게 말을 기르게 하여 그 뜻을 시험하였다.

왕은 듣지 않고 그에게 말을 기르도록 하였다.

주몽이 마음으로 한을 품고 어머니에게, “나는 천제의 손자인데 남을 위하여 말을 기르니 사는 것이 죽는 것만 못합니다. 남쪽 땅에 가서 나라를 세우려 하나 어머니가 계셔서 마음대로 못합니다.”하였다.

(해당 내용이 없음)

그 어머니가,“이것은 내가 밤낮으로 고심하던 일이다. 내가 들으니 장사가 먼길을 가려면

반드시 준마가 있어야 한다. 내가 말을 고를 수 있다.”하고, 드디어 목마장으로 가서 긴 채찍으로 어지럽게 때리니 여러 말이 모두 놀라 달아나는데 한 마리 붉은 말이 두 길이나 되는 난간을 뛰어넘었다. 주몽은 이 말이 준마임을 알고 가만히 바늘을 혀 밑에 꽂아 놓았다. 그 말은 혀가 아파서 물과 풀을 먹지 못하여 심히 야위었다.

주몽은 말마다 남모르게 시험하여 좋은 말과 나쁜 말이 있음을 알고, 준마는 먹이를 줄여 마르게 하고 굼뜬 말은 잘 길러 살찌게 하였다.

왕이 목마장을 순시하며 여러 말이 모두 살찐 것을 보고 크게 기뻐서 인하여 야윈 말을 주몽에게 주었다.

부여왕이 살찐 말은 자기가 타고 마른 말은 주몽에게 주었다.

주몽이 이 말을 얻고 나서 그 바늘을 뽑고 도로 먹였다 한다.

(해당 내용이 없음)

 

그 뒤 사냥할 때 주몽에게는 활을 잘 쏜다고 하여 [한 마리를 잡는데] 화살 하나로 한정시켰으나, 주몽이 비록 화살은 적었지만 잡은 짐승은 매우 많았다. 부여의 신하들이 또 그를 죽이려 모의를 꾸미자, 주몽의 어머니가 알아차리고 주몽에게 말하기를, “나라에서 너를 해치려 하니, 너 같은 재주와 경략을 가진 사람은 아무데고 멀리 떠나는 것이 옳을 것이다.” 하였다.

몰래 오이(烏伊마리(馬離협보(陜父)

3인과 맺고 남쪽으로 행하여

주몽은 이에 오인(烏引) 오위(烏違)

등 두 사람과 함께 부여를 버리고

동남쪽으로 도망하였다.

엄체수(淹滯)에 이르렀는데,

(단군고기: 동명왕편에는 시로 표현되었음)

중도에서 큰 강을 하나 만났는데,

건너려 하나 배는 없고 쫓는 군사가 곧 이를 것을 두려워하여 채찍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개연히 탄식하기를,

건너려 하여도 다리는 없고, 부여 사람들의 추격은 매우 급박하였다. 주몽이 강에 고하기를,

나는 천제의 손자요 하백의 외손인데 지금 난을 피하여 여기에 이르렀으니 황천과 후토(后土)는 나 고자(孤子)를 불쌍히 여기시어 속히 배와 다리를 주소서.”하고, 말을 마치고 활로 물을 치니

나는 태양의 아들이요, 하백(河伯)의 외손이다. 오늘 도망길에 추격하는 군사가 바짝 쫓아오니, 어떻게 하면 건널 수 있겠는가?” 하자,

고기와 자라가 나와 다리를 이루어 주몽이 건넜는데 한참 뒤에 쫓는 군사가 이르렀다.

이 때에 고기와 자라가 함께 떠 올라와 그를 위해 다리를 만들어 주었다. 주몽이 건넌 뒤

쫓아온 군사가 하수에 이르니 고기와 자라가 이룬 다리가 곧 허물어져 이미 다리에 오른 자는 모두 빠져 죽었다.

고기와 자라는 금방 흩어져버려 추격하던 기병들은 건너지 못하였다.

주몽이 이별할 때 차마 떠나지 못하니 어머니가 말하기를, “너는 어미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하고 오곡 종자를 싸 주어 보내었다. 주몽이 살아서 이별하는 마음이 애절하여 보리 종자를 잊어버리고 왔다.

주몽이 큰 나무 밑에서 쉬는데 비둘기 한 쌍이 날아왔다. 주몽이,“아마도 신모(神母)께서 보리 종자를 보내신 것이리라.”하고, 활을 쏘아 한 화살에 모두 떨어뜨려 목구멍을 벌려 보리 종자를 얻고 나서 물을 뿜으니 비둘기가 다시 소생하여 날아갔다.

(해당 내용이 없음)

왕이 졸본천(卒本川)에 이르러(단군고기)

주몽은 마침내 보술수(普述水)에 이르러 우연히 세 사람을 만났는데, 한 사람은 삼베 옷을 입었고, 한 사람은 무명 옷을 입었고, 한 사람은 부들로 짠 옷을 입고 있었다. [그들은] 주몽과 함께

비수(沸水) 위에 집을 짓고,(단군고기)

홀승골성(紇升骨城)에 이르러 마침내 정착하고 살면서

나라 이름을 고구려라 하고, 인하여 고()로써 성을 삼고,(단군고기)

나라 이름을 고구려(高句麗)라 하고 인하여 성을 고씨(高氏)라 하였다.

왕이 스스로 띠자리 위에 앉아서 대강 임금과 신하의 위치를 정하였다.

(해당 내용이 없음)

 

 

 

이야기의 전개과정 비교

 

1. 주몽의 어머니에 대하여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

위서((魏書)

< 기록 >

주몽의 어머니를 왕이 천제 아들의 비()인 것을 알고 별궁(別宮)에 두었다.

< 기록 >

주몽의 어머니는 하백(河伯)의 딸로서 부여왕(夫餘王)에게 [잡혀] 방에 갇혀 있었다.

< 해설 >

부여왕 금와는 유화(주몽의 어머니)를 천제의 아들인 해모수의 아내임을 알았기 때문에 별궁에 거주하게 하였다.(두번째 아내로 맞이한 것임)

< 해설 >

이후의 이야기를 보면, 유화(주몽의 어머니)는 부여왕 금와에게 마치 포로로 잡힌 것처럼 방에 갇힌 것은 아니다.

 

 

 

2. 임신 원인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

위서((魏書)

< 기록 >

여자의 품안에 해가 비치자 이어 임신

< 기록 >

햇빛이 비치는 것을 몸을 돌려 피하였으나 햇빛이 다시 따라와 비추었다. 얼마 후 잉태

< 해설 >

여자의 품안에 해가 비쳤다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가능한 얘기임)

< 해설 >

햇빛이 비쳐 몸을 돌려 피하니 햋빛이 따라와 비추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해는 생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불가능한 얘기임)

 

 

 

3. 태어날 때의 모습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

위서((魏書)

< 기록 >

주몽(朱蒙)을 낳았는데 우는 소리가

매우 크고 골상이 영특하고 기이하였다.

< 기록 >

(해당 내용이 없음)

< 해설 >

주몽이 갓태어난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 해설 >

주몽이 갓태어났을 때의 모습이 없다.

 

 

4. 난생설화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

위서((魏書)

< 기록 >

처음 낳을 때에 좌편 겨드랑이로 알 하나를 낳았는데 크기가 닷되[五升]들이 만하였다.

< 기록 >

알 하나를 낳았는데, 크기가 닷 되()들이 만하였다.

< 해설 >

알을 낳았는데 크기가 닷되[五升]들이 만하였다.는 것은 공통 사항인데 신화적 이야기이다. 그리고 어떻게 낳았다는 이야기가 있어야 앞뒤가 맞는다. 또한 처음 낳을 때에 좌편 겨드랑이로 알 하나를 낳았다는 것은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이미 신화를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해설 >

알을 낳았는데 크기가 닷되[五升]들이 만하였다.는 것은 공통 사항이다.

그런데 어떻게 낳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그야말로 난데없는 이야기이다.

 

 

5. 부여왕이 알을 버린 이유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

위서((魏書)

< 기록 >

왕이 괴이하게 여겨 말하기를, “사람이

새알을 낳았으니 상서롭지 못하다.”하고

< 기록 >

(해당 내용이 없음)

< 해설 >

부여왕이 알을 버린 이유가 명확히 기술되어 있다.

< 해설 >

부여왕이 알을 왜 버렸는지 이유가 없다.

 

 

6. 부여왕이 알에게 한 행동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

위서((魏書)

< 기록 >

사람을 시켜 마구간에 두었더니 여러 말들이 밟지 않고, 깊은 산에 버렸더니 모든 짐승이 호위하고 구름 끼고 음침한 날에도 알 위에 항상 햇빛이 있었다.

< 기록 >

부여왕이 그 알을 개에게 주었으나 개가 먹지 않았고, 돼지에게 주었으나 돼지도 먹지 않았다. 길에다 버렸으나 소나 말들이 피해 다녔다. 뒤에 들판에 버려 두었더니 뭇새가 깃털로 그 알을 감쌌다. 부여왕은 그 알을 쪼개려고 하였으나 깨뜨릴 수 없게 되자

< 해설 >

사람이 새알을 낳았으니 상서롭지 못하기 때문에 부여왕은 사람을 시켜 마구간에 둔 것인데 말들이 밟지 않았고 산에 버렸더니 모든 짐승이 호위하고 구름끼고 음침한 날에도 항상 햇빛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진짜 우리의 신화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이유와 원인이 있고 그에 따른 결과가 펼쳐지고 있다.

< 해설 >

부여왕은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알을 개에게 주고 있다. 사건의 전개가 원인과 결과로 이어지는 필연의 과정이 아닌 마구잡이로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

그리고 저번에 한번 언급했듯이 그 뒤에 나오는 소 말 이야기나 새들 이야기는 사기 주본기에 나오는 주나라의 시조 후직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것이다. 즉 주몽의 이야기를 중국식으로 해석한 것이다.

또한 부여왕이 갑자기 알을 왜 쪼개는가? 이유도 없고 원인도 없는 이야기가 마구 펼쳐지고 있다.(이아기의 전개가 필연적 전개가 아닌 마구잡이 전개로 일관하고 있다. 이야기의 어거지 전개)

 

 

7. 알이 되돌아 온 이후 일어난 일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

위서((魏書)

< 기록 >

왕이 알을 도로 가져다가 어미에게 보내어 기르게 하였더니, 알이 마침내 갈라져서 한 사내 아이를 얻었다.

< 기록 >

결국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고 말았다. 그 어머니가 다른 물건으로 이 알을 싸서 따뜻한 곳에 두었더니, 사내아이 하나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왔다.

< 해설 >

비슷한 이야기이다.

< 해설 >

비슷한 이야기이다.

 

 

 

8. 태어난 후 어린 시절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

위서((魏書)

< 기록 >

낳은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아서 언어가 모두 정확하였다.

 

어머니에게,“파리들이 눈을 빨아서 잘 수가 없으니 어머니는 나를 위하여 활과 화살을 만들어 주오하였다. 그 어머니가 댓가지로 활과 화살을 만들어 주니 스스로 물레 위의 파리를 쏘는데 화살을 쏘는 족족 맞혔다.

 

부여(扶餘)에서 활 잘 쏘는 것을 주몽(朱蒙)이라고들 한다.

< 기록 >

그가 성장하여 자()를 주몽(朱蒙)이라고 하니, 그 나라 속언(俗言)주몽이란 활을 잘 쏜다는 뜻이다.

< 해설 >

주몽이 어떻게 활을 잘 쏜다는 이야기가 있고 난 다음에 (그렇게) 활 잘 쏘는 것을 부여에서는 주몽이라고들 한다 라고 하여 주몽이 왜 활 잘 쏜다는 이름을 얻었는지를 밝히고 있다.(앞뒤가 잘 맞는다.)

< 해설 >

주몽이 얼마나 활을 쏘기에 활잘 쏜다는 이름을 얻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이유없이 그 아이에게 활 잘쏜다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이야기를 마구잡이로 하고 있음)

 

 

 

9. 청소년시절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단군고기)

위서((魏書)

< 기록 >

나이가 많아지자 재능이 다 갖추어졌다. 금와왕은 아들 일곱이 있는데 항상 주몽과 함께 놀며 사냥하였다. 왕의 아들과 따르는 사람 40여 인이 겨우 사슴 한 마리를 잡았는데 주몽은 사슴을 퍽 많이 쏘아 잡았다. 왕자가 시기하여 주몽을 붙잡아 나무에 묶어 매고 사슴을 빼앗았는데, 주몽이 나무를 뽑아 버리고 갔다.

(이 기록과 비슷한 내용이 아래에 나옴)

< 해설 >

< 해설 >

 

 

 

10. 부여왕에게 주몽을 죽이라고 함. 그리고 그 이유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단군고기)

위서((魏書)

< 기록 >

태자(太子) 대소(帶素)가 왕에게,“주몽이란 자는 신통하고 용맹한 장사여서 눈초리가 비상하니 만일 일찍 도모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환이 있을 것입니다.”하였다.

< 기록 >

부여 사람들이 주몽은 사람의 소생(所生)이 아니기 때문에 장차 딴 뜻을 품을 것이라고 하여 그를 없애 버리자고 청하였으나,

< 해설 >

 

(누가 누구에게 누구를 죽이라고 했는지,어떻게 행위를 했는지, 그 신분이 무엇인지 등이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음)

 

1)대소가 부여왕에게 주몽을 죽이라고 한 이유:

 

부여의 태자 대소가 보았을때, 주몽은 자기 어머니가 낳은 형제도 아니고

더구나 부여의 왕인 아버지의 자식도

아닌데, 왕자인 자기들과 항상 함께 궁중에서 살며 놀았다. , 왕자 대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주몽의 어머니 유화는 왕의 자식을 낳지도 않았는데 궁에서 왕의 사랑을 받으며 산다. 따라서 혹시 자기 아버지 금와가 그랬듯이 남에게 왕위를 물려주지 않을까하는 의심을 하게 되었다.

(금와 역시 해부루의 친자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왕이 되었음)

 

근거 기록:금와왕은 아들 일곱이 있는데 항상 주몽과 함께 놀며 사냥하였다.

< 해설 >

 

(행위의 주체가 명확하지 않음, 누가 그러한 언행을 하였는지 막연함)

 

 

1)부여 사람들이 주몽을 죽이라고 청한 이유

:

주몽이 사람의 소생(所生)이 아니기 때문에 장차 딴 뜻을 품을 것이다.

 

근거 기록:

부여 사람들이 주몽은 사람의 소생(所生)이 아니기 때문에 장차 딴 뜻을 품을 것이라고 하여 그를 없애 버리자고 청하였으나

 

 

 

 

 

 

 

 

 

 

그런데다가 자기들보다 능력도 뛰어나고 힘도 매우 세다.

 

근거 기록:

왕의 아들과 따르는 사람 40여 인이 겨우 사슴 한 마리를 잡았는데 주몽은 사슴을 퍽 많이 쏘아 잡았다. 왕자가 시기하여 주몽을 붙잡아 나무에 묶어 매고 사슴을 빼앗았는데, 주몽이 나무를 뽑아 버리고 갔다.

 

따라서 의심과 시기심이 발동, 아버지인 부여왕에게 주몽이 나중에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핑계로 주몽을 죽이라고 말하였다.

 

근거 기록:

태자(太子) 대소(帶素)가 왕에게주몽이란 자는 신통하고 용맹한 장사여서 눈초리가 비상하니 만일 일찍 도모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환이 있을 것입니다.”

하였다.

 

< 비고>:

실화를 그대로 글로 쓴 것이기 때문에 사건의 인물들이 명확하게 등장하고 누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누구를 목표로 행위를 했는지, 그것을 위하여

누구에게 어떤 행위를 했는지가 명확하다. 그리고 사건의 인과 관계가 사리에 맞고 순리적이며,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능한 일이다

<비고>:

주몽을 죽이라고 한 이유가 사람의 소생이 아니기 때문에 딴 뜻을 품을 것이다 라는 것은 인간 사회에서 합리적 이유가 되지 못한다. 이야기 속 사건의 인과관계가 미약하며 어설프다.

 

 

 

11. 부여왕이 주몽에게 말을 기르게 함. 그리고 그 이유.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단군고기)

위서((魏書)

< 기록 >

왕이 주몽에게 말을 기르게 하여 그 뜻을 시험하였다.

< 기록 >

왕은 듣지 않고 그에게 말을 기르도록 하였다.

< 해설 >

 

태자 대소가 말한대로 주몽이 진짜 반란할 뜻이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서(그러나 여기에는 사랑하는 여인의 아들을 죽이고 싶지 않은 마음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여진다)

근거 기록: 왕이 주몽에게 말을 기르게 하여 그 뜻을 시험하였다.

< 해설 >

 

말을 기르게 한 이유가 없다.

 

근거 기록:

왕은 듣지 않고 그에게 말을 기르도록 하였다.

 

 

<비고>:

한쪽의 말만 듣지 않고, 그런지 안그런지, 사실인지 사실이 아닌지 직접 자기가 눈으로 확인 해보겠다는 행위로써 말을 기르게 한 이유나 목적이 합당하며 앞뒤 이야기와 행위가 원인과 결과로 잘 맞물려 있다.

<비고>:

왜 그랬는지 이야기의 앞뒤가 단절되어 있다. 사건의 필연성이 결여되어 있다.

 

 

 

 

 

 

12. 부여 왕이 말을 기르게 한 결과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단군고기)

위서((魏書)

< 기록 >

 

1) 주몽이 마음으로 한을 품고 어머니에게, “나는 천제의 손자인데 남을 위하여 말을 기르니 사는 것이 죽는 것만 못합니다. 남쪽 땅에 가서 나라를 세우려 하나 어머니가 계셔서 마음대로 못합니다.”하였다.

 

그 어머니가,“이것은 내가 밤낮으로 고심하던 일이다. 내가 들으니 장사가 먼길을 가려면 반드시 준마가 있어야 한다. 내가 말을 고를 수 있다.”하고, 드디어 목마장으로 가서 긴 채찍으로 어지럽게 때리니 여러 말이 모두 놀라 달아나는데 한 마리 붉은 말이 두 길이나 되는 난간을 뛰어넘었다. 주몽은 이 말이 준마임을 알고 가만히 바늘을 혀 밑에 꽂아 놓았다. 그 말은 혀가 아파서 물과 풀을 먹지 못하여 심히 야위었다.

< 기록 >

 

1) 주몽은 말마다 남모르게 시험하여 좋은 말과 나쁜 말이 있음을 알고, 준마는 먹이를 줄여 마르게 하고 굼뜬 말은 잘 길러 살찌게 하였다.

 

 

 

 

 

 

 

 

 

 

2) 왕이 목마장을 순시하며 여러 말이 모두 살찐 것을 보고 크게 기뻐서 인하여 야윈 말을 주몽에게 주었다.

2) 부여왕이 살찐 말은 자기가 타고 마른 말은 주몽에게 주었다.

3) 주몽이 이 말을 얻고 나서 그 바늘을 뽑고 도로 먹였다 한다.

3) 그 뒤 사냥할 때 주몽에게는 활을 잘 쏜다고 하여 [한 마리를 잡는데] 화살 하나로 한정시켰으나, 주몽이 비록 화살은 적었지만 잡은 짐승은 매우 많았다. 부여의 신하들이 또 그를 죽이려 모의를 꾸미자, 주몽의 어머니가 알아차리고 주몽에게 말하기를, “나라에서 너를 해치려 하니, 너 같은 재주와 경략을 가진 사람은 아무데고 멀리 떠나는 것이 옳을 것이다.” 하였다.

< 해설 >

 

주몽은 천제의 손자인 자기에게 남의 말을 기르게 하는 것은 자기를 모욕하는 것으로 한을 품었다. 따라서 나라를 떠나 따로 국가를 세우려고 하는데 어머니 때문에 마음대로 하지 못하였다.

 

근거 기록: 주몽이 마음으로 한을 품고 어머니에게,“나는 천제의 손자인데 남을 위하여 말을 기르니 사는 것이 죽는 것만 못합니다. 남쪽 땅에 가서 나라를 세우려 하나 어머니가 계셔서 마음대로 못합니다.”하였다.

 

<비고>: 하늘의 자손은 왕이 되는 신분인데 천하게 남의 종처럼 말을 기르게 하니 모욕을 느끼고 한을 품은 것은 당연하고 합당한 사건 전개이다. 따라서 따로 나가 나라를 세우려고 하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행위이다. 그런데 어머니를 남겨두고 떠나려하니 어머니가 걱정되어 결정을 못하는 것도 실제로 있을 수 있는 일이며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 해설 >

 

순순히 말을 길렀으며 직접 좋은 말을 골랐다.

 

근거 기록:

주몽은 말마다 남모르게 시험하여 좋은 말과 나쁜 말이 있음을 알고, 준마는 먹이를 줄여 마르게 하고 굼뜬 말은 잘 길러 살찌게 하였다.

 

<비고>: 이 이야기의 뒷부분을 보면 주몽이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태양의 아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중국에서 말하는 천자(天子)인데 이것은 주몽 이야기를 중국식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천자라는 귀한 신분을 자기가 알고 있었으면서도 말을 기르는 천한 일을 순순히 했다는 것도 사리에 맞지 않으며 말을 처음 길러 본 어린 사람이 좋은 말과 나쁜 말을 목장에서 스스로 시험해서 알았다는 말도 좀 억지의 냄새가 난다.

 

 

 

어머니가 그 말을 듣고 자기 걱정을 하지 말고 떠나라고 하면서 말을 직접 골라 주었다.

 

근거 기록:

그 어머니가,“이것은 내가 밤낮으로 고심하던 일이다. 내가 들으니 장사가 먼길을 가려면 반드시 준마가 있어야 한다. 내가 말을 고를 수 있다.”하고, 드디어 목마장으로 가서 긴 채찍으로 어지럽게 때리니 여러 말이 모두 놀라 달아나는데 한 마리 붉은 말이 두 길이나 되는 난간을 뛰어넘었다. 주몽은 이 말이 준마임을 알고

 

<비고>: 아들이 큰 뜻을 품고 있으나 어머니 걱정 때문에 마음대로 못한다는 말을 듣고 어머니는 흐르는 눈물을 씻으며 너는 내 생각 하지 말라 나도 항상 마음 아프다.”라고 말을 하는 장면도 실화를 바탕으로 글이 씌여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말을 직접 골라 줌으로써 결연한 행동을 보여준 일화도 실화를 바탕으로 글이 씌여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 인물들의 행위가 인간 사회에서 있어서 충분히 발생가능하며 사건의 흐름이 순리적이고 인과관계가 필연적이다.

부여왕이 준마를 주몽에게 주었다.

 

근거 기록:

부여왕이 살찐 말은 자기가 타고 마른 말은 주몽에게 주었다.

 

<비고>: 왜 주었는지 분명하지 않다. 즉 사건의 인과 관계가 결여되어 있다.

 

 

 

 

 

 

 

 

 

 

 

 

 

 

준마에게 바늘을 꽂아 야위게 하였다. 주몽이 여러 말을 잘 기른 상으로 부여 왕이 야윈 준마를 주었다

(주몽은 그 준마를 살찌워서 그 말을 타고 달아났다.)

 

근거 기록:

왕이 목마장을 순시하며 여러 말이 모두 살찐 것을 보고 크게 기뻐서 인하여

야윈 말을 주몽에게 주었다. 주몽이 이 말을 얻고 나서 그 바늘을 뽑고 도로 먹였다 한다.

 

<비고>: 준마가 야윈 원인과 그 준마를 얻은 원인이 충분히 가능한 일로 구성이 되어있다.

그 준마를 살찌워서 그 말을 타고 사냥을 하고, 화살 하나를 주었는데 짐승은 많이 잡았다.

 

근거 기록:

그 뒤 사냥할 때 주몽에게는 활을 잘 쏜다고 하여 화살 하나로 한정시켰으나, 주몽이 비록 화살은 적었지만 잡은 짐승은 매우 많았다.

 

<비고>: 사냥을 할때 그때는 이미 말이 있었으므로 말을 타고 하였을 터이고 화살 하나로 많은 짐승을 잡은 것을 보니 준마를 탔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부여왕을 속인 사실이 들통 났을 것이고, 부여왕을 속인 사실이 들통났으면 그 즉시 주몽은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즉 사건의 전개가 엉터리이며 모순된다. 또한 아무리 말이 잘 달린다고 하여도 화살 하나로 어떻게 많은 짐승을 잡을 수 있는가?

 

즉 이야기의 합리성이 없다. , 위서는 있을 수 없는 불가능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부여의 신하가 또 주몽을 죽이려고 하자 주몽의 어머니가 알아 차리고 주몽에게 떠나라고 했다.

 

근거 기록:

부여의 신하들이 또 그를 죽이려 모의를 꾸미자, 주몽의 어머니가 알아차리고 주몽에게 말하기를, “나라에서 너를 해치려 하니, 너 같은 재주와 경략을 가진 사람은 아무데고 멀리 떠나는 것이 옳을 것이다.”하였다.

 

<비고>: 부여의 신하들이란 구체적으로 누구를 말하는가? 그 신분은 어떻게 되는가? 몇 명인가? 전부인가?

 

위서는 이러한 것이 불분명한 모호한 표현이 사용되고 있으며, 죽이려는 이유도 명확하지 않다, 겨우 사냥을 잘한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인단 말인가? 또한 그러한 일은 매우 극비에 속하는 일인데 반대편에 있는 주몽의 어머니가 그것을 어떻게 알았단 말인가?

 

그리고 주몽에게 떠나라고 했으면 자신도 위험할텐데 그렇다면 같이 떠나자고 하던가, 아니면 자신은 염려 말라든가 하는 그런 이야기가 있어야 할텐데 그런 이야기 없이 그냥 떠나라고만 하고 있다.

 

, 위서의 이야기는 불분명하며 사건의

인과관계가 결여되어 있고, 앞뒤 이야기가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

 

 

 

참고: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에서는

왕의 아들과 따르는 사람 40여 인이 겨우 사슴 한 마리를 잡았는데 주몽은 사슴을 퍽 많이 쏘아 잡았다.이것은

왕자가 시기하여 주몽을 붙잡아 나무에 묶어 매고 사슴을 빼앗았는데, 주몽이 나무를 뽑아 버리고 갔다.

결과를 낳는다.

 

위서에서

그 뒤 사냥할 때 주몽에게는 활을 잘 쏜다고 하여 화살 하나로 한정시켰으나, 주몽이 비록 화살은 적었지만 잡은 짐승은 매우 많았다.이것은

부여의 신하들이 또 주몽을 죽이려는 모의를 꾸미는 결과를 낳는다.

부여의 신하들이 또 그를 죽이려 모의를 꾸미자,

 

사슴을 많이 잡으니 시기하여 사슴을 빼앗았다는 것과

사슴을 많이 잡으니 죽이려고 하였다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더 타당한가?

 

사슴을 많이 잡았다고 사람을 죽이려고 든다?

사슴을 많이 잡은 것이 사람을 죽이려는 이유가 되는가?

사슴을 많이 잡은 것이 사람을 죽일 이유가 되는가?

지나친 이야기이고 합당하지 않은 이야기이다.

 

사슴을 많이 잡으니 샘이 나서 사슴을 빼앗았다...이것은 있을 수 있는 얘기이며

사슴을 많이 잡으니 샘이 나서 사슴을 빼앗다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그 정도는 가능하며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주몽을 죽이려는 첫 번째 이유:

주몽은 사람의 소생(所生)이 아니기 때문에 장차 딴 뜻을 품을 것이라고 하여

 

 

13. 부여 탈출과 그에 동행한 사람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단군고기)

위서((魏書)

< 기록 >

몰래 오이(烏伊마리(馬離협보(陜父) 3인과 맺고 남쪽으로 가서

< 기록 >

주몽은 이에 오인(烏引) 오위(烏違)

등 두 사람과 함께 부여를 버리고

동남쪽으로 도망하였다.

< 해설 >

오이 마리 협보 세 사람이다.

< 해설 >

오이라는 이름을 듣기는 하였으나 잊어버리고 생각해낸 것이 오인? 오위? 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이건가 저건가 하여 비슷한 두 개의 이름을 쓴 것으로 보인다.

 

 

 

14. 다다른 곳(중간 도착지)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단군고기)

위서((魏書)

< 기록 >

엄체수(淹滯)에 이르렀는데,

< 기록 >

중도에서 큰 강을 하나 만났는데,

< 해설 >

명확한 지명이 나온다.

< 해설 >

강 이름을 무엇이라고 전해 듣긴 들었는데 잊어버리고 생각이 나지 않아 막연하게 큰 강 하나를 만났다고 한 것이다.

 

 

15. 그곳에서의 상황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단군고기)

위서((魏書)

< 기록 >

건너려 하나 배는 없고 쫓는 군사가 곧 이를 것을 두려워하여 채찍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개연히 탄식하기를,

< 기록 >

건너려 하여도 다리는 없고, 부여 사람들의 추격은 매우 급박하였다. 주몽이 강에 고하기를,

< 해설 >

어떤 강을 만나면 그 강을 건널 수 있는 수단은 일반적으로 배이다. 따라서 배가 없다는 표현이 맞다.

< 해설 >

옛날 사람이 없는 강을 건널수 있는 일반적인 수단은 배이다. 강을 건너려는데 다리가 없다는 표현은 뭔가 작위적인 냄새가 난다.

 

 

16. 외친 말과 행위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단군고기)

위서((魏書)

< 기록 >

나는 천제의 손자요 하백의 외손인데 지금 난을 피하여 여기에 이르렀으니 황천과 후토(后土)는 나 고자(孤子)를 불쌍히 여기시어 속히 배와 다리를 주소서.”하고, 말을 마치고 활로 물을 치니

< 기록 >

나는 태양의 아들이요, 하백(河伯)의 외손이다. 오늘 도망길에 추격하는 군사가 바짝 쫓아오니, 어떻게 하면 건널 수 있겠는가?” 하자,

< 해설 >

주몽은 해모수의 아들이고 해모수는 천제의 아들이니 주몽이나는 천제의 손자라고 한 말이 맞다.

< 해설 >

무엇이라고 전해 듣긴 들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 중국식으로태양의 아들이라고 한 것이다. 중국에서 천자(天子)라고 하는 말은

하늘의 아들이라는 말인데 그런 식으로 태양의 아들이라고 한 것이다. 즉 주몽이야기를 중국식으로 해석한 것이다.

 

 

17. 물고기와 자라의 다리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단군고기)

위서((魏書)

< 기록 >

 

고기와 자라가 나와 다리를 이루어 주몽이 건넜는데 한참 뒤에 쫓는 군사가 이르렀다.

 

쫓아온 군사가 하수에 이르니 고기와 자라가 이룬 다리가 곧 허물어져 이미 다리에 오른 자는 모두 빠져 죽었다.

< 기록 >

 

이 때에 고기와 자라가 함께 떠 올라와 그를 위해 다리를 만들어 주었다. 주몽이 건넌 뒤

 

고기와 자라는 금방 흩어져버려 추격하던 기병들은 건너지 못하였다.

< 해설 >

같은 신화적 이야기이지만 다리가 허물어져 이미 다리에 오른 자는 모두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가 더 합리적이다.

< 해설 >

 

 

18. 신모와 오곡 종자.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단군고기)

위서((魏書)

< 기록 >

 

주몽이 이별할 때 차마 떠나지 못하니 어머니가 말하기를, “너는 어미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하고 오곡 종자를 싸 주어 보내었다. 주몽이 살아서 이별하는 마음이 애절하여 보리 종자를 잊어버리고 왔다. 주몽이 큰 나무 밑에서 쉬는데 비둘기 한 쌍이 날아왔다. 주몽이,“아마도 신모(神母)께서 보리 종자를 보내신 것이리라.”하고, 활을 쏘아 한 화살에 모두 떨어뜨려 목구멍을 벌려 보리 종자를 얻고 나서 물을 뿜으니 비둘기가 다시 소생하여 날아갔다.

(해당 내용이 없음)

< 해설 >

하나의 나라를 건국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곡식 종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 곡식 종자를 잊어버리고 왔으나 어떤 방법이든지 다시 전했다는 이야기이다.

< 해설 >

 

 

19. 도착한 곳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단군고기)

위서((魏書)

< 기록 >

왕이 졸본천(卒本川)에 이르러(단군고기)

< 기록 >

주몽은 마침내 보술수(普述水)에 이르러 우연히 세 사람을 만났는데, 한 사람은 삼베 옷을 입었고, 한 사람은 무명 옷을 입었고, 한 사람은 부들로 짠 옷을 입고 있었다.

< 해설 >

고구려를 혹은 졸본 부여라고 부르니

주몽이 도착한 곳이 졸본천이 맞다.

< 해설 >

졸본천이라는 말을 전해 들었으나 잊어버리고 보술수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 세사람을 우연히 만났다고 하는데 위서는 이렇게 필연적 사건 전개가 아닌 우연으로 사건을 전개한다.

 

 

20. 정착한 곳.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단군고기)

위서((魏書)

< 기록 >

비수(沸水: 비류수-沸流水) 위에 집을 짓고,

< 기록 >

홀승골성(紇升骨城)에 이르러 마침내 정착하고 살면서

< 해설 >

궁궐을 지을 준비없이 부여를 탈출하였으므로 비수 (沸水: 비류수-沸流水) 위에 집을 지었다는 것이 맞다.

< 해설 >

홀승골성(紇升骨城)에 이르러 정착하였으면 그 성에 이미 사람이 살고 거기에 우두머리가 있을텐데 어떻게 주몽이 거기서 나라를 세울 수 있겠는가? 비현실적인 이야기이다.

 

 

21. 나라 이름과 성씨의 유래.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단군고기)

위서((魏書)

< 기록 >

나라 이름을 고구려라 하고, 인하여 고()로써 성을 삼고,(단군고기)

< 기록 >

나라 이름을 고구려(高句麗)라 하고 인하여 성을 고씨(高氏)라 하였다.

< 해설 >

아무도 살지 않는 비수 (沸水: 비류수-沸流水) 위에 집을 짓고거기서 나라를 세웠다는 이야기가 현실적이다.

< 해설 >

망명객이 성에 이르러 정착하고 나라를 세웠다는 이야기는 가능하지 않다. 비현실적인 이야기이다.

 

 

22. 건국 후 행위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단군고기)

위서((魏書)

< 기록 >

왕이 스스로 띠자리 위에 앉아서 대강 임금과 신하의 위치를 정하였다.

(해당 내용이 없음)

< 해설 >

궁실도 없었으니 왕이 스스로 띠자리 위에 앉아서 대강 임금과 신하의 위치를 정하였다.는 이야기가 현실과 부합한다

< 해설 >

 

 

 

 

23. 종합 및 결론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단군고기)

위서((魏書)

두 사서의 내용이 비슷하나 구체적으로는 다르다.

실화를 그대로 보고 들은 것을 글로 쓴 것이기 때문에 사건의 인물들이 명확하게 등장하고 누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누구를 목표로 행위를 했는지 그것을 위하여 누구에게 어떤 행위를 했는지가 명확하다. 그리고 사건의 인과 관계가 사리에 맞고 순리적이며,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능한 일로 구성이 되어 있다

한쪽의 말만 듣지 않고, 그런지 안그런지 사실인지 사실인지 아닌지가 잘 나타나있고, 인물이 한 행위의 이유나 목적이 합당하며 앞뒤 이야기와 행위가 원인과 결과로 잘 맞물려 있다.

 

결론적으로 구삼국사의 기록은 등장 인물의 명확성, 인물이 행한 행위의 명료함, 사건의 인과관계가 사리에 맞고 분명하며 발생 가능한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사건의 전개가 순리적이고 앞뒤 이야기가 원인과 결과로 잘 맞물려 있으며 이야기의 긴박성, 현장감, 생동감이 살아있는 것으로 보아 구삼국사의 기록이 원본이며 진본임에 틀림이 없다.

두 사서의 내용이 비슷하나 구체적으로는 다르다.

 

위서의 이야기가 이렇게 엉성한 것은 전해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글을 썼기 때문이다.

전해들은 이야기 중에서 잊어버린 이야기가 있어 재구성 하다보니 어거지로 엮은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파악하였으나 정확하게는 모르니 세부적인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그래서 이야기가 구체적이지 못하고 대강의 이야기로 흐르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며, 앞뒤 이야기가 서로 모순되는 현상도 발생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사건의 인과관계가 엉성하고 앞뒤 이야기의 원인과 결과의 연결이 필연적이지 않고 우연으로 흐르는 것과 이야기의 구성이 흐트러져 있는 것 역시 들은 이야기를 재구성 하다보니 생긴 필연적 산물이라고 할 것이다. 일어난 사실을 현장에서 보고 쓴 글이 아니기 때문에 이야기의 긴박성이 없는 것도 전해들은 이야기에서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라고 할 것이다.

 

따라서 구삼국사가 원본이고 위서는 고구려의 시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쓴 것으로 구전본 내지 모조본 또는 구전을 토대로 꾸민 구전 구성본이라고 할 수 있다.

 

 

,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와 위서 고구려전은 진본과 모조본, 또는 진짜와 가짜의 관계에 있다,

결국 김부식은 멀쩡한 진본인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를 내버리고

모조본이며 가짜인 위서 고구려전을 삼국사기에 인용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진짜를 내버리고 짝퉁을 삼국사기에 썼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