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연구초

조선역사상 일천년래 제일 대사건(단재 신채호) - 5(마지막)

상 상 2011. 9. 23. 06:55

관회를 삼국사기에는 불가(佛氏-불씨)의 법회라 하고,

 

해동역사에는 한나라 때(漢時-한시)의 대포(大酺: 국가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신하와 백성이 모여 술을 마시며 즐기는 것-

조선상고문화사외, 비봉출판사)와 같은 왕실의 큰 경사(嘉禮-가례)의 경사모임(慶會-경회)이라고 하고,

 

근래 사람 이능화(近者李能和-근자 이능화)의 저술(著-저)한 불교통사에는

고려사 태조 천수(天授) 원년에 “팔관회를 설치하여...그 사선악부(設八關會…其四仙樂部)”와

"태조 유훈(遺訓)에 팔관회는 하늘과 산천과 용신을 섬기기 위한 것이다(八關所以事天及山天龍神)“와

의종 32년에 이제부터 팔관회는 양반가 중에서 재산이 넉넉한 자를 미리뽑아 그들을 선가로 정한다

(自今八關會 豫擇兩班家産饒足者定爲仙家) 등의 말(語-어)를 인용하여(인하여),

팔관회를 신선을 섬기는 모임(事仙의 회-사선의 회)로 불사(佛事)를 겸한(兼攝-겸섭한) 것이라(者-자라) 하였다.

 

그러나 사선(四仙)은 삼국유사에 의거하면 화랑의 사성(四聖) 영랑, 부례랑(永郞, 夫禮郞) 등의 겸칭이요,

선가(仙家)는 그 상하문을 참조하여 또한 화랑을 가리킨 것(者-자)인데

대개 낭 불 양가의 관계가 접근한 이래로 낭가의 소도대회(蘇塗大會)에 불가의 팔관계(八關戒)를 쓴 것이니,

 

팔관을 대포의  한 유형(大酺의 類-대포의 류)이라 함도 망녕된 판단(妄斷-망단)이어니와,

팔관(八關)의 선가(仙家)를 중국선교(支那仙敎:지나선교)의 선(仙)으로 인식(認-인)함도 대착오(大誤-대오)이다.

 

고려 초중엽에는 화랑이 그 사상으로만 사회에 전할 뿐 아니라 실제 그 모임(會-회)가 존속하여 왔으므로

화랑을 반대하는 유가에서도 그 명칭과 의식을 많이 훔쳐 가졌으니(盜取-도취하였으니),

 

그 한 둘의 예를 들면 최공도(崔公徒) 노공도(盧公徒) 등은 화랑의 원랑도(原郞徒), 영랑도(永郞徒) 등을 모방한(倣-방) 것이며,

학교의 청금록(靑衿錄: 시경의 청청자금에서 나온 말로 유생의 명단을 말함-조선상고문화사외, 비봉출판사)은

화랑의 풍류황권(風流黃卷: 화랑의 명단을 적은 책-조선상고문화사외, 비봉출판사))을 모방한(倣-방한) 것이다.

 

그러나 사가의 삭제를 당하여 화랑의 사적(史蹟)이 희미해졌으니(茫昧-망매하니)

어찌 한숨지어 탄식(嗟嘆-차탄)할 바가 아니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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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조선사연구초’ 원본 중 ‘조선역사상 일천년래 제일 대사건’ 은 여기까지 밖에 없습니다.

참고문헌인  ‘조선상고문화사(외), 비봉출판사, 2008년판’ 을 보면 아직도 상당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참고문헌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2. 이로써 ‘조선사연구초’ 를 가능한 것 전부 올렸습니다

 

 

1) 원본출처: 조선사연구초(인터넷 판 - 위키문헌)

http://ko.wikisource.org/wiki/%EC%A1%B0%EC%84%A0%EC%82%AC_%EC%97%B0%EA%B5%AC_%EC%B4%88

 

2) 참고문헌: 조선상고문화사(외), 비봉출판사, 2008년판

 

 

* 조선사 연구 초(朝鮮史硏究草), <저자: 신채호>

 

가. 고사상(古史上) 이두문 명사 해석법

나. 삼국사기(三國史記) 중 동서(東西) 양자(兩字)의 상환(相換) 고증(考證)

다. 삼국지 동이열전 교정

라. 평양 패수고

마. 전후 삼한고(前後 三韓考)

바. 조선역사상 일(一)천년래 제일 대사건